뚜루맘의 합리적인 소비생활

아니, 빨래 좀 편하게 하려고 캡슐세제 썼는데… 삶의 질이 이렇게 올라갈 줄이야! 🤣 예전에 액체세제 콸콸 붓던 시절 생각하면… 아휴, 이불킥 감이야 진짜. 계량컵 어디 갔는지 찾고, 쏟을까 봐 조심조심… 이젠 그럴 필요 없다는 거! 그냥 캡슐 하나 툭 던져 넣으면 끝이라니, 세상 참 좋아졌쥬?

일단, 비트 울트라 콤팩트 딥 앤 프레시 허브 포레스트향! 이름도 엄청 길다 헥헥. 향이 진짜 맘에 들어요. 막 인공적인 꽃 향기 이런 거 아니고, 진짜 숲 속에 있는 듯한 은은한 허브향? 🌿 빨래하고 나서 옷장에서 꺼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향이에요. 그렇다고 막 향이 너무 강해서 머리 아픈 것도 아니라서, 온 가족 빨래에 다 씁니다요.

세척력? 말해 뭐해! 💪 남편 운동복 땀 냄새, 애들 옷에 묻은 흙탕물… 웬만한 얼룩은 다 지워져요. 캡슐 하나만 넣었는데도 뽀득뽀득하게 빨래되는 거 보면 진짜 신기방기. 그리고 흰옷은 더 하얗게, 색깔 옷은 탈색 걱정 없이 쨍하게 만들어주니 아주 칭찬해~

보관도 얼마나 편하게요? 지퍼백으로 되어 있어서 습기 걱정 없고, 캡슐 터질 일도 거의 없어요. 그리고 얼마나 썼는지 딱 보이니까, 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쟁여놓기도 좋구요.

아, 근데 캡슐세제 쓸 때 주의할 점! 손에 물 묻은 채로 캡슐 만지면 겉에가 살짝 녹을 수 있으니, 꼭 마른 손으로 꺼내세요. 그리고 애기 있는 집은 캡슐이 알록달록해서 애들이 먹을 수도 있으니, 높은 곳에 잘 보관해야 합니다!

솔직히 캡슐세제 가격이 좀 나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, 액체세제 낭비하는 거 생각하면 오히려 더 경제적일 수도 있어요. 그리고 무엇보다… 편리함! 이거 진짜 무시 못 합니다. 빨래하는 시간이 확 줄어들고, 스트레스도 덜 받으니, 돈이 아깝지 않아요. 저처럼 귀차니즘 심한 분들한테는 완전 강추템이에요.

저도 이제 액체세제는 쳐다도 안 봅니다. 캡슐세제에 완전 정착했어요. 👍 혹시 아직 안 써보신 분들 있다면, 꼭 한번 써보세요. 빨래하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!